서래마을가는 길에 빗방울이 조금씩 내리기 시작하더니 디저트를 사고 집에 가는 길에 비가 억수로 내리기 시작했다. 녹두전이 먹고싶다 말했더니 일행이 행주산성에 가서 국수랑 전을 먹자고 해 행주산성을 가게되었다. 전도 있는 줄 알았더니 전은 없더군.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진한 멸치국물냄새가 났다. 양을 가늠할 수없게 보이는데 양이 엄청나다. 여자주먹 2개정도로 면이 많다. 잔치국수에 파양념을 더해 면과 파를 같이 먹으면 간이 딱 좋다. 국물도 진하고 비릿내도 없고. 밥먹은지 3시간이 채 되지않아 먹었는데도 거의 남기지도 않고 먹은 위대한 사람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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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5. 16. 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