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어느 일요일 외식할 기회가 생겼다. 깔끔한 한식이 먹고 싶어서 검색해본 밥집 방문. 이름이 기억나지않는 밥집인데 깔끔하고 맛있었다. 다시 검색해보니 소선재였네. 떡갈비가 양이 적게 보이는데 밥먹는데는 적당했다. 물론 좀더 컸으면 좀더 행복했을테다. 기분좋게 밥먹고 간 후식집. 눈온 뒤 일요일 밤이라 그랬는지 전반적으로 삼청동 거리는 한산했다. 삼청동에 갔으니 전통차를 마시고 싶었는데 이미 지나친 길을 다시 가기가 귀찮았는지 멈춘 길에 보이는 가게에 들어갔다. 오랜만에 이런 후식을 먹었는데 의외로 가격이 높아 놀랐다. 커피 두 잔을 포함해 이만원이 조금 넘는 가격대였다. 아님 내가 세상물정에 어두운 건가. 그 날은 겨울치곤 춥지않은 날씨라 한산한 거리를 걸으며 기분좋게 마무리한 날이다.
동교동은 거의 매주 방문한다. 하지만 잠깐 볼 일만 보고 올뿐 밥을 먹거나 하진 않는다. 그 점이 아쉬워 가끔 약속을 잡을 땐 우리도 누려보자며 검색해본 후 방문해본다. 그러다 가본 동차밥. 처음 검색했을 땐 동떨어진 곳에 있어 걸어가긴 힘들듯해 다른 곳으로 갔었다. 마침 친구가 차를 마련해 많이 걸을 필요없으니 찾아간 연남동 밥집 동차밥. 8시쯤 갔는데 가게안에 사람이 없어 영업끝났나 했지만 단지 손님이 없었을 뿐. 연어덮밥과 함박스테이크. 함박스테이크는 정말이지 보기에도 이쁘지만 맛도 아주 좋다. 단품외에 세트메뉴도 있다. 2인세트로 메인메뉴 2개에 사이드메뉴랑 음료수구성에 이만원에서 사만원사이면 아주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듯. 지난 주 토요일 지난 달부터 먹고싶었던 함박을 먹으러 ..